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 與 ‘이재명 아들 의혹 제기’ 무혐의에 “재정신청할 것”

“범죄 용인하는 게 尹정부 경찰인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경찰이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아들의 입시비리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무혐의 처분한 것에 대해 ‘재정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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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의 장남이 2012년 고려대 입학 당시 일반전형으로 수능시험을 바탕으로 논술고사까지 치러 합격한 상황이 명백하게 확인됐다”며 “국민의힘의 이런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에 대해 재정신청을 포함한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용주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경찰이 이 후보 아들의 입시비리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66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함 선거사범에게 구체적 사유도 공개하지 않고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시 국민의힘 의원 66명은 의혹제기 8시간 만에 본인들 착오를 자인했다.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행위가 분명하다”며 “국민의 투표권 행사를 심대하게 왜곡하려 한 범죄를 용인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경찰이냐”고 지적했다.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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