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우수 고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클래식 향연을 선물했다. 교보생명은 10년 넘게 국내 클래식 저변 확대 등 대중문화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왔다.
교보생명은 지난 22~23일 양일 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4000명의 우수고객들을 초청해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노블리에 콘서트는 이달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광주(25일)와 대전(26일), 12월에는 대구(13일)와 부산(14일) 등에서 연말까지 총 6회, 9000여명의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올 6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 이후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임윤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세계적인 거장의 만남에 2000여석에 이르는 공연장은 관객들로 가득찼다. 정명훈과 임윤찬은 오는 10월 광주와 대전으로 자리를 옮겨 2500여명의 관객들을 또 만난다.
이번 콘서트의 청중은 교보생명의 노블리에 고객들이었다. 교보생명은 우수고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 및 스포츠 행사, 인문교양 강좌,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노블리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경영 활동 전반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쌓고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노블리에 소사이어티’와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들의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노블리에 콘서트’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보생명은 예술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주요 대도시에서 노블리에 콘서트를 진행하며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와 예술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언택트 시대를 맞아 노블리에 콘서트를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사적으로 예술문화 대중화에 힘써 문화와 금융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교보생명은 작년 4월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Vision 2025)를 발표했다. 예술문화 대중화에 힘써 금융과 보험이 아닌 문화 분야에서도 새로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포석이 깔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다수 금융사들의 VIP 고객 서비스는 가업 승계나 세무 등 자산 관리에 집중돼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인문학, 예술문화 등의 다양한 강연이나 공연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