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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70대 남성, 어머니 간병인 살해 후 극단적 선택

수년간 어머니 간호하던 간병인 살해






한 70대 남성이 자신이 어머니를 수년간 간호 하던 간병인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범행 후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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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아파트 2층에서 7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집에서 60대 여성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숨진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 사망한 여성의 시신에서는 목에 졸린 흔적이 남아 있어 경찰은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수년간 돌보던 간병인 여성을 살해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금전적 문제로 다퉜다”는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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