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9월 지방 입주물량 1만 3832가구…올해 월별 기준 최다

수도권은 1만 4987가구로 8월보다 소폭 줄어

직방 "주택시장 위축으로 입주시장도 영향"

권역별 입주물량 전월 비교 및 2022년 지방 입주물량 월별 추이. 직방권역별 입주물량 전월 비교 및 2022년 지방 입주물량 월별 추이. 직방




9월 지방 입주 물량이 올해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총 35개 단지, 2만 8819가구로 지난달 2만 7952가구보다 867가구(3%) 늘어났다. 수도권은 1만 4987가구, 지방은 1만 3832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지방은 부산, 대구, 광주 등 광역시에 새 아파트가 집중되며 올해 월별 최다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달 1만 2570가구보다는 1262가구(10%)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은 경기 입주물량이 1만 1747가구로 전월 대비 47% 늘어나지만, 서울(-23%)과 인천(-66%)은 입주가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2022년 4분기에는 약 7만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3분기(8만 1482가구)보다는 적지만 수도권과 지방에서 골고루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 수요 위축으로 당분간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 아파트 거래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입주시장도 잠잠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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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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