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AI 비전공자 학생들이 AI 분야 우수역량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교육이수인증제’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UST는 단일 캠퍼스에서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교육·연구를 넘어 미래 기술변화 및 대외 요구에 대응해 공공 및 산업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교육이수인증제를 도입, 2022학년도 후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새롭게 운영되는 AI 교육이수인증제 취득을 위해선 AI 교과목을 5학점 이상 이수하고 AI 기술을 적용한 논문을 제출한 뒤, AI 전공책임교수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이수인증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신청은 자격요건 충족 후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이수인증을 얻으면 학적부에 이수사항이 명시되고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2022학년도 후기 AI 교육이수인증 대상 전공교과목은 20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 AI-로봇 전공의 7개 교과목,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스쿨 인공지능 전공의 11개 교과목,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스쿨 응용AI 전공의 2개 교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UST는 향후 최신 과학기술 동향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교육이수인증 대상 전공 교과를 지속해서 개편 및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UST 교육이수인증제는 미래 유망분야의 혁신 융복합형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며 공공, 산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AI기술 적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 변화에 대응하여 인공지능(AI)을 교육이수인증제 대상 분야로 우선 도입했다. 향후 반도체, 장비활용 등 신규 분야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UST 김이환 총장은 “UST의 교육지향점인 융복합 교육 실현과 함께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해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이수인증제 도입했다”며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 속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과학기술 융합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UST만의 차별화된 교육 기반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