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카카오,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진행…역대 최대 규모

상금 9000만원, 수상작 50편으로 확대

10월 23일까지 응모…출간은 내년 7월부터


카카오(035720)는 자사 콘텐츠 출판 플랫폼 브런치가 종이책 출판 공모전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 기간은 10월 23일까지다. 브런치 작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소 10편에서 30편까지 글을 작성해 브런치북을 응모하면 된다. 수상작은 12월에 발표하며, 내년 7월부터 도서로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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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이번 프로젝트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 지원 상금을 기존 5000만 원에서 9000만 원으로 늘렸고, 수상작도 50편으로 확대했다. 국내 출판사들이 심사를 맡아 대상작 10편과 특별상 40편을 선정한다. 국내 유수의 출판사인 21세기북스, 길벗, 문학동네, 민음사, 시공사, 시원북스, 알에이치코리아, 웅진지식하우스, 한빛미디어, 흐름출판이 각각 대상작을 선정하고 출간을 돕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한 40곳의 출판사도 특별상 선정과 출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 브런치 관계자는 “좋은 글의 힘을 믿는 브런치 작가 덕분에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가 10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의 출판사가 참여하고 대상·특별상 작품 모두에 출간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출간을 꿈꾸는 예비 작가들의 많은 응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5년부터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총 3만 6000여 편을 응모 받아 188권을 종이책으로 출간했고, ‘90년생이 온다’, ‘젊은 ADHD의 슬픔’ 등의 베스트셀러를 배출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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