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CP 여자오픈 준우승 최혜진, 세계 랭킹 18위 도약

LPGA 데뷔 후 최고 성적

고진영 31주째 1위 사수

김효주 8위·전인지 10위

최혜진이 29일 CP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최혜진이 29일 CP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기록한 최혜진(23)이 세계 랭킹을 18위로 끌어올렸다.



최혜진은 30일(한국 시간) 공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4위보다 6계단 상승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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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전날 끝난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한 폴라 레토(남아공)에게 1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올린 최혜진은 LPGA에서의 첫 승을 아쉽게 놓쳤지만 데뷔 후 최고 성적으로 위안을 삼았다.

고진영(27)이 31주째 1위를 사수한 가운데 CP 여자오픈에서 최혜진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넬리 코르다(미국)가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대신 이민지(호주)가 3위로 내려왔고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27)가 8위, 전인지(28)가 10위로 톱 10을 유지했고 김세영(29)과 박인비(34)가 각각 12위와 14위를 유지했다. 박민지(24)는 3계단 올라 17위에 자리했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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