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산하 25개 공공기관과 공공기관 효율화 공동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공공기관 효율화를 통한 질 높은 대시민 서비스 제공, 시와 공공기관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려고 마련된다.
협약서에는 공공기관 효율화를 통한 질 높은 대시민 서비스 제공, 소통·협의를 통한 공공기관 기능 재조정 추진, 공공기관 기능 조정에 대한 25개 기관의 적극적 협조 등의 내용이 담긴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민선 8기 부산시 공공기관 혁신 방향을 발표한 후 시 공공기관 운영 체계 재편을 검토하면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시는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부산영어방송재단을 부산글로벌도시재단으로 통합하고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옛 경륜공단)을 부산시설공단 경륜본부로 통합하는 등 25개 공공기관을 20개 안팎으로 줄일 공공기관 통폐합 방향이 마련한 바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효율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시장은 “시 산하 공공기관이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마련해 부산의 미래 비전 사업과 핵심 과제들을 제대로 실행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 시장과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25개 시 산하 공공기관 대표가 모두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