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혼다와 美배터리 공장 건설에 강세

日 완성차 업체와 첫 합작

권영수(왼쪽)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과 미베 토시히로 혼다 CEO가 29일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권영수(왼쪽)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과 미베 토시히로 혼다 CEO가 29일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주가가 상승세다.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손을 잡고 5조 1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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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9시 24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2.94% 오른 47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협력해서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혼다와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을 열었다. 앞으로 총 44억 달러(약 5조 1000억 원)를 투자해 미국에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5년 말부터 파우치 배터리셀 및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 및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Acura) 전기차 모델에도 공급된다. 전창현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북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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