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오른쪽) 유니스트 총장과 데레제 엥기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과학기술대 총장이 30일 대학본부에서 원자력 분야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니스트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3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과학기술대(AASTU)와 원자력공학 분야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AASTU 학생 연구 지원, 첨단 연구개발에 필요한 장비 지원, 전자현미경 장비의 사용과 관련한 세미나 교류 및 직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AASTU는 에티오피아 최초로 원자력공학과 대학원 과정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NIST의 국제협력 범위를 넓히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 확보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에티오피아에 도입될 원전의 기술 검토와 의사 결정에서 우리나라가 유리한 위치에 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