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JP모건의 블록체인 사업부 오닉스(Onyx)의 최고경영자(CEO) 우마르 파루크(Umar Farooq)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30일 비인크립토는 “몇 개를 제외하고 여전히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쓰레기(junk)라고 믿는다”라는 파루크 CEO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디지털 토큰의 사용 사례가 많지 않다”며 “따라서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그냥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루크 CEO는 이어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여러 옵션이 존재하지만 규모가 큰 거래에 대해서는 규제를 받는 금융기관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며 “정부와 규제기관, 그리고 금융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파루크 CEO는 “규제로 인해 금융기관이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는 속도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융 안정성을 위해 이러한 ‘규제 마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암호화폐 산업이 아직 미숙하다”며 “웹3.0 업계에서 사용되는 자금이 대부분 투기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규제 강화를 빠르게 수용하는 대형 기관들이 암호화페 시장의 절대적인 승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