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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명단 확정…세계 2위 츠베레프 온다

세계 ‘톱 10’ 3명 등 상위 랭커 대거 출전

알렉산더 츠베레프. 사진=알렉산더 츠베레프 인스타그램 캡처알렉산더 츠베레프. 사진=알렉산더 츠베레프 인스타그램 캡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코리아오픈에 출전한다.



코리아오픈테니스조직위원회는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2022 ATP 코리아오픈(총상금 128만 7570 달러)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승자는 ATP 랭킹 포인트 250점과 우승 상금 17만 35달러(약 2억 3000만 원)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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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츠베레프를 포함해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 캐머런 노리(9위·영국) 등 랭킹 톱 10에 드는 선수 3명이 출전한다. 특히 츠베레프는 통산 19승으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우승 타이틀을 갖고 있다. 지난해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했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3승을 달성한 루드는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다. 노리는 올해 2승 포함 통산 4승을 올렸다. 이 밖에도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 데니스 샤포발로프(21위·캐나다), 보르나 초리치(29위·크로아티아) 등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81위·당진시청)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올해 열리는 코리아오픈은 1996년 KAL컵 코리아오픈 이후 2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TP 투어 대회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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