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음료기업 비락이 '코코브루니 콜드브루 라떼'를 필두로 해외 음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비락은 지난 6월 중국 샘스클럽(Sam's Club)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고, 7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MIFB)에 참가하여 중동 현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비락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 TMG마트 등과 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8월 26일에는 말레이시아 제과/유통기업 julie's 관계자 6명이 한국을 방문하여 비락 진천공장의 음료 생산 라인을 견학하고 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비락의 '코코브루니 콜드브루 라떼'는 중국에 6월부터 현재까지 약 100만개 정도 수출되었으며, 년말까지 300만개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락은 커피류 외에도 유기농식혜, 석류, 샤인머스캣 등 비락만의 특색있는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현재 비락은 중국을 비롯한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지역과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 요구르트, 음료를 수출하고 있다. 비락 영업부문장 신병홍 이사는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중동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비락의 음료 제품들이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