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기장군, 수출용신형연구로 2027년 적기 구축 협약

지역 주민과 원활한 소통, 수익금 일부 지역사회 환원 등 다짐

31일 부산 기장군청에서 열린 수출용신형연구로 업무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장군31일 부산 기장군청에서 열린 수출용신형연구로 업무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장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 기장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31일 군청에서 수출용신형연구로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수출용신형연구로의 성공적인 2027년 적기 구축을 위한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협력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관계기관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과 원활한 소통을 추진하고 시·군 주민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해 상호 협력한다. 또 동위원소 수익금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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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신형연구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몰리(Mo-99) 등 의료 및 산업용 동위원소의 국내 자립화와 해외 수출을 위해 기장군 장안읍에 소재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내 사업부지(13만495㎡)에 7428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원자력연이 주관하고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참여한다.

연구로 구축과정에서 확보한 하부구동 제어봉장치, 판형핵연료 성능검증 및 실증 핵심기술은 연구로의 수출과 세계 연구로 핵연료 시장 진출 시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용신형연구로가 위치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는 연구로 외에도 중입자가속기,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수출용신형연구로 사업은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성패를 좌우하는 앵커사업”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지역사회와 연대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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