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또 다시 거리로 이준석…"책 다 쓰면 당원들 만날 것"

與 비대위 출범 이후 만남 일시 중단한 바 있어

"책 집필 대부분 완료, 당 혁신 관련 내용"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동구 방촌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동구 방촌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 달여만에 당원들과의 만남을 예고하며 ‘장외 여론전’ 재개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만간 책을 다 쓰면 당원들과 만남을 재개하겠다"고 적었다. 신청인의 이름, 전화번호, 거주 지역, 당원 여부 등을 묻는 만남 신청서 온라인 링크도 함께 올리며 "이미 신청해주신 분들은 안 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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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지난 7월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이후 광주, 창원, 부산, 춘천, 포항, 양주, 의정부 등을 돌며 당원과 만남을 이어왔다.

다만 지난달 초 당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출범한 뒤에는 기자회견, 언론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당원들과의 만남을 잠시 중단했다. 이 시기 이 전 대표는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26일 주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됐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경북에 머무르며 책을 집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거의 집필한 상태이고 당 혁신에 관한 내용이라 재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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