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클라우드-SKB, ‘클라우드 데스크탑’ 출시…DaaS 시장 진출 본격화

전용 콜솔 통해 조작 편의성 높여

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SK브로드밴드와 ‘클라우드 데스크탑’을 출시하고 서비스형 데스크탑(DaaS) 공공 시장에 진출한다.



DaaS는 기기와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데스크탑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VDI)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번에 출시된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시행된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의 DaaS 분야에서 요구하는 보안 요건을 모두 준수하여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전용 콘솔을 통해 손쉽게 클라우드 데스크탑을 생성 및 제거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Daa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CSAP DaaS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현재 국내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 는 민간 중심으로 D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인증을 획득한 공공 서비스를 보유한 곳은 없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연내 CSAP 인증 획득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재택·원격 근무 확산과 함께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및 공공기관의 도입으로 DaaS 시장은 크게 성장하는 추세다. 정부는 부처 단위로 서비스가 나누어져 있는 행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9년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공공의 DaaS 도입 촉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 정부도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국가 비전으로 삼아 인공지능(AI)·데이터·클라우드 등 핵심 기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DaaS로 교체할 예정인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와 SK브로드밴드 등 5개 사는 지난 7월 정부의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클라우드 결합상품 구성 및 통합 오퍼링 △시장 기회 발굴 및 고객 확보를 위한 세일즈 협력 △국내 VDI·DaaS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 및 대응 △지속 성장을 위한 협력 가능 분야를 발굴하여 공공 시장에 클라우드 데스크탑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허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