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립광주과학관, 2050 탄소제로시티 특별전 개최

12월4일까지…5개 존서 40여종 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국립광주과학관 ‘2050 탄소제로시티’ 특별전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광주과학관국립광주과학관 ‘2050 탄소제로시티’ 특별전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은 이상기후,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 이해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12월4일까지 ‘2050 탄소제로시티’ 특별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전시공간은 ▲불타는 지구 ▲기후위기 ▲위기극복 노력과 탄소중립 ▲탄소제로시티 ▲복원된 지구 등 총 5개 존에서 40여종의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구성된다.

‘불타는 지구 존’에서는 아름답고 풍요로웠던 자연이 산업혁명 등으로 인해 황폐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대한 빙하가 녹아가고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붉은 지구를 만나볼 수 있다.

‘기후위기 존’에서는 다양한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현상에 대해 알 수 있다.



‘위기극복 노력과 탄소중립’에서는 가상 국제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함께 화상회의로 대책을 논의하고, 선언문 낭독과 서명, 기후협약 찬반투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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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퀴즈, 영상 등을 통해 탄소중립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기관들의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등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원리 체험존인 ‘에너지탐사대’ 코너도 마련돼 있다.

‘탄소제로시티’에서는 효율적인 전기에너지 관리를 위한 방법과 탄소제로시티 설계체험, 제로 에너지하우스, 미래의 탄소중립도시, 친환경모빌리티 등 여러가지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복원된 지구’에서는 전시를 되돌아 보며 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을 다짐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사전에 진행한 ‘탄소중립실천 생활과학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수상작 8점 영상도 함께 관람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전태호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직무대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지구위기의 상황에 공감하고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깨달아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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