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가 1일 새벽 강화도 북쪽 한강에서 표류 중이던 20대 남성을 구조했다.
8일 군에 따르면 해병대 제 2사단은 이날 오전 1시 47분께 강화도 북쪽 한강 수면에서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이어서 고속단정(RIB)을 투입해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에 인계했다. 해병대는 이날 미상의 소리를 포착한 뒤 경계를 강화하고 철책 등을 점검하던 중 열상감시장비(TOD)로 A씨를 식별할 수 있었다. A씨는 발견 당시 한강 상류에서부유물을 붙은 채 떠내려왔다. 발견 당시엔 저체온 증상 등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 관계기관들이 A씨에 대해 지역합동정보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거주자로 확인됐다. 아울러 대공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귀가 조치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