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英 여왕 주치의들 "여왕 건강상태 우려…의료적 관찰 필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AFP연합뉴스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AFP연합뉴스




올해로 만 96세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건강 상 문제로 8일(현지 시간) 일정을 취소하고 주치의의 의료 관찰 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킹엄궁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족들과 여행하던 중 엘리자베스 여왕의 건강 상태에 대해 주치의들이 염려를 표해 의료 관찰 하에 있다”면서 “여왕은 발모럴 성에 편안히 머무르고 있으며, 찰스 왕세자와 함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 역시 여왕을 만나기 위해 이동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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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버킹엄 궁은 "바쁜 하루를 보낸 뒤 여왕은 이날 오후 쉬라는 의사들의 권고를 받아들였다"면서 엘리자베스 여왕이 추밀원 회의를 취소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하루만에 건강 상태가 악화하며 의료적 관찰이 필요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이에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온 나라가 버킹엄 궁전의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할 것”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 나를 비롯한 영국 전역의 모든 사람들은 여왕 폐하와 그의 가족들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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