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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플랜에이치 통해 스타트업 투자 가속도

전략적 투자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결성 준비 중

사진 설명. 호반, 플랜에이치CI, 제공: 호반건설사진 설명. 호반, 플랜에이치CI, 제공: 호반건설



호반건설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등록됐다. 플랜에이치는 지난 2019년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의 주도로 설립된 액셀러레이터 법인인데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R&D연계, 후속투자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플랜에이치가 투자하고 있는 분야는 건설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마트건설 부문을 비롯해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하다. 호반건설은 호반파크(호반건설 서초구 사옥)에 자체 보육공간을 제공하고, 협업으로 실제 현장 적용을 앞당기며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호반건설은 별도의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해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헨리 체스브로 버클리대 교수가 2003년 제시한 개념으로 고착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로부터의 기술, 아이디어 등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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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에이치는 전략적 투자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준비 중이고, 한국모태펀드(국토교통혁신계정 등)의 출자사업도 기획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의 플랜에이치 관계자는 “플랜에이치는 이번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록을 계기로 호반호텔&리조트,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의 계열사들과 협업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사로 거듭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3년간 플랜에이치를 통해 28개의 기업에 투자했고, 55번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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