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김아림, 신설 대회 첫날 3위…김세영·최혜진 공동 5위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1R

6언더 66타로 선두 린 시위 2타 차 추격

2년 전 US여자오픈 이후 통산 2승째 도전

추석 연휴 기간 대회서 톱5 내 韓선수 3명

김아림이 9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1라운드 15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김아림이 9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1라운드 15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아림(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9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 린 시위(중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김아림은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대회 코스가 굉장히 넓고 러프도 길지 않아 과감하게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날씨가 중요하다. 날씨에 따라서 상황에 맞는 공략을 하면 남은 라운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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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9)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신인왕 후보 최혜진(23)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솎아내 김세영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3명이 톱 5에 진입하면서 추석 연휴 기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28)가 우승한 후 한국 여자 선수들은 두 달 넘게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첫날 단독 선두에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친 린시위가 올라 L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이어 7언더파 65타를 친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정은(26)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 강혜지(32)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안나린(26)과 신지은(30)이 공동 31위(2언더파 70타),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효주는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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