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제 가을…단풍·차 한잔·미식으로 ‘秋心’ 자극하는 호텔

여름 '빙수' 이어갈 패키지 잇따라

4대 궁궐·단풍·전시 묶은 상품부터

가을 맞이 애프터눈티 예약도 개시

'미식계절' 주요 레스토랑 신메뉴도


여름휴가 시즌에 ‘호캉스’ 특수를 누린 호텔들이 단풍과 차(茶), 미식 등 가을 감성 자극하는 패키지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나섰다. 해외여행 재개에도 여전히 국내 여행 및 호텔 휴가 수요가 높은 만큼 다양한 체험을 더해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플라자 호텔은 11월 30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궁궐 입장과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지니뮤직 음악 감상 등을 묶은 ‘체크인 어텀 with 지니뮤직’ 패키지를 한시적으로 선보인다./사진 제공=플라자호텔플라자 호텔은 11월 30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궁궐 입장과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지니뮤직 음악 감상 등을 묶은 ‘체크인 어텀 with 지니뮤직’ 패키지를 한시적으로 선보인다./사진 제공=플라자호텔




11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자 호텔은 11월 30일까지 ‘체크인 어텀 with 지니뮤직’ 패키지를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과 호텔 베이커리인 ‘블랑제리’ 투고(To-go) 세트, 궁궐 통합 관람권(2매), 국립현대미술관 통합 초대권(2인), 지니뮤직 큐레이팅 음악 이용권 1매(30일)로 구성됐다. 플라자 호텔은 덕수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새로 오픈한 광화문 광장 등 서울 주요 명소와 인접해 있다. 이 일대에서 만끽할 수 있는 가을 단풍과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특유의 정취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지니뮤직 DJ가 ‘가을 힐링과 감성, 여유로운 산책’을 주제로 큐레이팅한 음악이 더해져 가을 나들이에 분위기를 더해준다.



궁궐 통합 관람권은 경복궁과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종묘 입장이 가능하고 유효기간은 패키지 투숙 일부터 약 3개월이다. 국립현대미술관 통합 초대권은 서울관, 과천관, 덕수궁 관에서 이용할 수 있고 유효기간은 올 12월까지다. 단, 이건희컬렉션 전시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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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은 가을 시즌 디저트 프로모션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을 11월 30일까지 진행하면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선보인다./사진 제공=롯데호텔롯데호텔 서울은 가을 시즌 디저트 프로모션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을 11월 30일까지 진행하면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선보인다./사진 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은 가을 시즌 디저트 프로모션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을 11월 30일까지 진행하면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선보인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 매주 토요일 애프터눈 티 세트 예약률이 90% 이상 될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상시 판매하는 이번 애프터눈 티 세트는 금빛 3단 트레이에 헤이즐넛 무스로 속을 채운 샤인머스캣 타르트, 프랑스 최고급 발로나 초콜릿으로 만든 샤인머스캣 오페라 케이크, 샤인머스캣 몽블랑, 샤인머스캣 치즈무스 등 10여 종의 프리미엄 디저트가 플레이팅 된다. 차 또는 커피 두 잔이 함께 제공되며, 가격은 2인 기준 8만 9000원이다.

디저트 시즌마다 모스키노, 지방시, 샹테카이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온 롯데호텔 서울은 이번에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오윤 작가와 손을 잡았다. ‘오늘부터 패션 일러스트’, ‘와인 스케치’ 등의 저자인 오 작가가 롯데호텔 서울만을 위해 디자인한 감각적인 플레이트와 테이블 매트 등으로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홍콩식 주말 브런치 뷔페 ‘그라넘 브런치 투 홍콩’ 프로모션을 11월 27일까지 선보인다./사진 제공=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홍콩식 주말 브런치 뷔페 ‘그라넘 브런치 투 홍콩’ 프로모션을 11월 27일까지 선보인다./사진 제공=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가을이 미식의 계절인 만큼 호텔 레스토랑이 선보이는 다양한 요리도 눈길을 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홍콩식 디쉬가 포함된 주말 브런치 뷔페 ‘그라넘 브런치 투 홍콩’ 프로모션을 1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선보인다.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와 함께 홍콩 스타일로 풀어낸 요리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특히 메인 메뉴로는 블랙 빈 폭립과 산초 랍스터,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와 협업한 ‘쿵파오 메로’를 만나볼 수 있다. 디저트로는 찹쌀 도넛, 만다린 에그 타르트, 자스민 티라미수 등이 준비되며 홍콩 국민 맥주로 불리우는 ‘블루걸’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반얀트리 서울의 김은경 식음팀장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와 홍콩 스타일 요리들을 한자리에서 맛보며 여행을 떠나온 듯한 기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통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푸른 가을 하늘과 단풍으로 물드는 남산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식사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이번 프로모션에 앞서 사전 행사로 홍콩관광청에서 마련한 ‘홍콩 영화 속 음식 이야기’ 토크 이벤트가 진행되며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 홍콩 영화 애호가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이 함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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