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신세계푸드 대안육 '베러미트', 美 공략 본격화

뉴욕서 열린 세계 최대 채식 박람회 참가

런천 캔햄·미트볼·패티·다짐육 등 호평

내년 1월 CES서도 베러미트 전시관 운영

신세계푸드가 지난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PBW 엑스포에서 대안육 ‘베러미트’로 만든 제품과 메뉴들을 관람객에게 소개하고있다. 사진 제공=신세계푸드신세계푸드가 지난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PBW 엑스포에서 대안육 ‘베러미트’로 만든 제품과 메뉴들을 관람객에게 소개하고있다. 사진 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031440)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플랜트 베이스드 월드 엑스포(Plant-Based World Expo· PBW)’에서 자체 개발한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PBW는 매년 북미와 유럽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및 식물성 대안식품 박람회로 미국 식물성 식품협회가 지정한 북미 유일의 식물성 대안식품 공식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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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 자빗센터에서 열린 PBW에서 지난 7월 B2C 제품으로 출시한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해 콜드컷, 미트볼, 패티, 다짐육 등 10여 종의 베러미트 제품들을 선보였다.

현지 셰프들이 전시관에서 직접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샌드위치, 파스타, 카네페, 타코, 튀김 등을 일일 2000명 이상에게 제공하며 메뉴 확장성을 강조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북미지역에서 판매중인 대부분의 대안육들은 냉장·냉동으로 유통해야 하는 소고기 패티 타입인데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은 상온으로 유통·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PBW 참가를 통해 베러미트의 제품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추후 글로벌 대안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도 베러미트 전시관을 운영하며 그 동안 쌓아 온 푸드테크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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