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현대건설,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개최…“스마트 건설 혁신기업 찾습니다”

내달 7일까지 공모접수





현대건설이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건설산업 내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현대건설은 이달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22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산업진흥원이 지난 8월 체결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건설 산업 내 스타트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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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스마트 안전 △ICT 융복합 △신사업(수소·탄소중립·주거서비스 등) △현업 니즈 해결 △기타(현대건설과 연계 가능한 신사업, 신기술, 신상품 등 신사업모델 제안) 등 총 6개 분야다. 공모전에 대한 세부 내용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력과 무관하게 사업자등록 예정인 예비 창업자도 지원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서류 및 대면 심사 등을 거쳐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시 현대건설의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 실증(PoC) 기회 제공 △우수 스타트업 대상 직접투자 검토 △현업부서와의 협업 기회가 제공되며, 서울산업진흥원의 사업화 지원금 지원 및 후속지원(사무공간, 투자유치 연계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및 확산, 신사업 진출기회 확보 등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지난 2020년 1월 ‘인공지능(AI)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시스템’ 업체인 텐일레븐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스타트업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딥인스펙션, 오아시스비즈니스 등 4개 스타트업과 PoC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최대 스타트업 육성 공공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의 공동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에 지원할 수 있는 혜택과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 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해 건설 산업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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