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만서 규모 7.2 강진…日, '쓰나미 주의보' 발령

지진으로 타이둥 지역 슈퍼마켓의 물건이 떨어져 파손되고 최대 진도 5강이 측정된 동부 화롄에서는 주택의 벽이 무너졌다. /연합뉴스지진으로 타이둥 지역 슈퍼마켓의 물건이 떨어져 파손되고 최대 진도 5강이 측정된 동부 화롄에서는 주택의 벽이 무너졌다. /연합뉴스




대만에서 18일(현지시간) 오후 2시 44분(현지시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미국 쓰나미경보센터(TWC)는 지진이 관측된 이후 대만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지진은 남동부 위징에서 동쪽으로 86㎞ 지점에서 발생했고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대만에서는 전날 밤 동부 타이둥(臺東)현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 전역이 흔들렸고, 이날 낮 12시께까지 규모 5.5의 지진을 비롯한 여진이 63차례 정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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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기상청은 대만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과 관련해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은 18일 오후 3시 44분께 대만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원이 매우 얕으며, 이로 인해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와 야에야마 지방 일대에 약 1m 높이의 쓰나미(지진 해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야에야마 일대에서는 진도 1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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