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세게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음성처리 분야 학술대회 ‘인터스피치’에서 4편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터스피치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임단?정성희?김의성 연구원은 실제 사람과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의 자연스러운 고품질 음성 개발 방법론을 제안한다. 자사 AI 서비스인 ‘카카오i 커넥트센터’ ‘헤이카카오’ 등에 적용된 방법론이다.
이지혜 연구원이 공동1저자로 참여한 연구팀은 음성 길이가 길어졌을 때 발생하는 음성인식 오류를 개선하는 방법론을, 이주성 연구원은 인간의 복합적인 감정을 감정 분포표로 정리해 학습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김의성?전재진?서혜지?김훈 연구원은 비원어민 학습자의 영어 발음을 점수로 매겨 평가해주는 방법을 다룬 논문을 공개했다. 기존 영어 학습 대비 30% 성능 향상을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잉글리시헌트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비바부 잉글리시’에 도입했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겸 부사장은 “사용자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있는 크루(직원)들의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AI 챗봇, AI 컨택센터 등 서비스 고도화에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