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 기업 그린카가 제네시스와 함께 업계 최초로 무선 충전 시스템을 롯데월드타워 내에 시범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차 종은 제네시스 GV60이다. 무선 충전 시스템이 탑재된 이 차 종은 차량 주차 면에 설치된 충전 패드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충전소는 11kW 급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이 77.4kWh인 GV60의 완충 시간은 약 8시간 내외다. 또한 제네시스 GV60은 그린카 ‘플러스’ 서비스도 제공된다. 플러스는 차량 반납 시마다 실시간으로 세차 관리 및 전기 완충 서비스가 제공되어, 이용자들에게 청결한 차량 환경과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린카는 2011년, 국내 최초 카셰어링 서비스 출시 이후 고객들에게 내일을 생각하는 이동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그린카는 지난해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올해는 디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 등을 도입했다. 현재 전체 차량 중 친환경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
김경봉 그린카 대표이사는 “이번 무선 충전 도입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차 이용을 장려하고, 2030년까지 전 차종 친환경 차량 도입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