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르포] 국내 4호점 '애플 잠실'…"석촌호수에서 수업 진행도"

24일 토요일 오전 개장

방문 당일 토트백 증정

애플 명동처럼 픽업존 구축

애플 잠실. /강도림 기자애플 잠실. /강도림 기자


국내 네 번째 애플스토어 ‘애플 잠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은 오는 24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22일 오전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통해 언론에 미리 공개했다. 롯데월드몰 1층에 위치한 애플 잠실은 스토어 전면에 높이 4.5m 유리벽을 배치해 시원하고 탁 트이는 느낌을 줬다. 내부 폭은 30m로 지난 4월 개점한 2층 규모의 ‘애플 명동’보다는 아담하다.

애플 잠실. /강도림 기자애플 잠실. /강도림 기자


애플 잠실에서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모든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살 수 있다. 아이폰11 시리즈부터 13시리즈를 비롯해 맥북, 아이패드 등이 있다. 영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 우크라이나어, 일본어 등 10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115명의 직원이 교대로 근무한다.

애플 직원이 잠실점의 픽업존 서랍에서 제품을 꺼내고 있다. /강도림 기자애플 직원이 잠실점의 픽업존 서랍에서 제품을 꺼내고 있다. /강도림 기자



애플 잠실에는 아시아 최초로 픽업 공간을 마련했던 애플 명동처럼 픽업존이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잠실점은 명동점과 달리 서랍 뒤 창고를 구축했다. 직원이 제품을 서랍에 넣고 앞쪽 매장에서 제품을 꺼내는 시스템으로 소비자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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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직원이 ‘투데이 앳 애플'에서 참가자들의 작품을 함께 보고 있다. /강도림 기자애플 직원이 ‘투데이 앳 애플'에서 참가자들의 작품을 함께 보고 있다. /강도림 기자


이날 애플은 기자들을 대상으로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을 진행했다. 애플 직원은 본인을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할 크리에이티브”라고 소개하며 애플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줬다. 이날 진행한 수업은 ‘아트 산책(관찰에서 시작하는 드로잉)’이다. 주변 인물과 공간을 아이패드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다. 잠실 석촌호수로 나가 산책하는 게 원칙이지만 이날은 시간 관계상 애플 측에서 준비한 스케치를 토대로 수업이 진행됐다. 애플 직원들은 아이패드의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 앱을 이용해 스케치법, 실행 취소 등을 상세히 알려줬다. 참가자들이 그림을 완성하자 “같이 축하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작가(참가자)와 인터뷰 해볼까요” 라며 자연스러운 호응을 유도했다.

애플 잠실. /강도림 기자애플 잠실. /강도림 기자


애플은 주변 특성을 이용해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운영하고 있는데 잠실에서는 석촌호수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아트 산책(관찰에서 시작하는 드로잉) △동영상 산책(영화 속 장면처럼 찍어보기) △포토 산책(야외에서 찍어보는 인물 사진) 등을 진행해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고 친근감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애플 잠실 관계자는 "이곳에서는 개인적·소규모의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건강과 피트니스를 중요시 여기는 분들은 석촌호수에서 조깅을 함께 하는 애플워치 세션 참가를 권한다"고 했다.

애플 잠실. /강도림 기자애플 잠실. /강도림 기자


애플 잠실은 24일 개장 당일 방문객에게 토트백을 제공한다. 애플은 2018년 1월 ‘애플 가로수길’, 지난해 2월 ‘애플 여의도’, 지난 4월 ‘애플 명동’에 이어 국내 네 번째 매장을 열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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