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유승민, 尹 '비속어 논란'에 "정말 ×팔린 건 국민들" 직격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전 의원이 22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사용 논란과 관련해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님, 정신 차리십시오"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발언 영상 링크를 게시하며 "부끄러움은 정녕 국민들의 몫인가요?"라고 직격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최근 외교 행보를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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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토 방문은 온갖 구설만 남기고, 한국까지 온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은 패싱하고. 영국여왕 조문하러 가서 조문도 못하고, 유엔 연설은 핵심은 다 빼먹고, 예고된 한미 정상회담은 하지도 못하고, 한일 정상회담은 그렇게 할 거 왜 했는지 모르겠고”라고 적었다.

한편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사적 발언을 외교적 성과로 연결시키는 것은 대단히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새벽 미국 뉴욕 현지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외교 참사라는 비판이 상당한데 대통령실 입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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