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프로테옴텍,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신기술 인증 획득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NET 인증 확보

프로티아 AST DL001 내년 본격 생산

프로테옴텍의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 사진 제공=프로테옴텍프로테옴텍의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 사진 제공=프로테옴텍




프로테옴텍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에 대한 NET(New Excellent Technology·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NET 인증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원활한 시장 진입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프로테옴텍은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의 NET 인증에 앞서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만큼 제품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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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은 미생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과 감수성을 세계 최초로 전기용량 측정방식을 활용해 검사하는 제품이다. 기존의 ‘광학적 탁도 측정방식’을 사용하는 장비들과 달리 분리배양 단계를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시간의 단축과 높은 정확도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패혈증과 같은 빠른 처방과 처치가 필요한 응급상황에 활용될 수 있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전세계 항생제 감수성 시장이 4조 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코로나19 팬테믹 이후 각종 감염성 질병에 대한 검사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프로티아 AST DL001은 당사의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테옴텍은 지난 8월 31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으며, 공모 절차 착수를 위해 준비를 마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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