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뮤지컬제작사협회-저작권委, 뮤지컬 저작권 정책지원 위한 업무협약 맺어

뮤지컬 OTT 배급시 저작권 문제 등 제도적 지원 방안 논의하기로

신춘수(오른쪽)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장과 최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3일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신춘수(오른쪽)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장과 최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3일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는 뮤지컬 산업 진흥을 위한 공연예술 저작권의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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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지난 23일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신춘수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장과 최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연예술 분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저작권법 발전방안 연구 및 정책지원 협력 △뮤지컬 영상화 및 해외 진출 등 뮤지컬 제작사가 직면한 저작권 이슈에 대응하는 시의적 조사 및 연구 공동 추진 △뮤지컬 저작권 보호 및 공정한 저작권 유통문화를 위한 산업지원 △공연예술 분야 올바른 저작권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종사자 교육 △기타 양 기관의 중장기적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뮤지컬 산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구체화하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뮤지컬 콘텐츠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배급할 때의 저작권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콘텐츠 동향 수집 방안을 구체화한다. 또한 뮤지컬 관련 해외 저작권법 및 해외 계약서 작성 실무교육도 진행한다.

신 회장은 “뮤지컬은 각본·악곡·가사·안무·실연·무대예술 등이 종합된 저작물인데다 최근 뮤지컬이 무대를 넘어 플랫폼이 다변화됨에 따라 현장에서 부딪히는 저작권 현안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뮤지컬 시장 내 보호체계 및 관련 정책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뮤지컬 제작·유통 현장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이슈를 상시 논의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생겨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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