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尹해외순방에 입연 北…"개코망신만 당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 외교를 “개코망신만 당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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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7일 "윤석열 열도는 영국에 가서 겉으로나마 표방했던 '조문' 명색마저 무색하게 빈둥거려 비난거리가 됐다"고 쏘아붙였다. 뉴욕에서 약식 회담으로 열린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구걸하기 위해 일본 것들이 하라는 대로 움직여 역시 모자라는 놈은 어디 갈 데가 없음을 증명했다"고 맹비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겨우 사정하여 대면한 미국 상전이 불과 48초 만에 등을 돌려대어 창피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추하기 짝이 없는 동냥질로 제 놈의 살 구멍을 열려다가 도리어 개코망신만 당했다"며 "구걸 병자치고 온전한 놈이 없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똑똑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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