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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니콘 찾아라"…KB금융, 스타트업 23개사 'KB스타터스'로 선정

KB금융 본사. 사진 제공=KB금융KB금융 본사. 사진 제공=KB금융




KB금융그룹이 총 23개 스타트업을 올해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성 및 기술역량, 협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및 향후 성장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금융과 관련된 AI(인공지능)·데이터, 공유경제, 모빌리티, 크라우드펀딩, 프롭테크, 헬스케어, 환경·에너지(ESG), 레저, 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갖췄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업체들은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검토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TIPS(팁스)' 프로그램 추천 기회를 얻게 된다. 또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396㎡(12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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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23개 스타트업 중 '코드박스'는 증권 관리 플랫폼 ‘ZUZU’를 운영하며 주주명부, 스톡옵션 관리, 주주총회, 이사회 업무 등 스타트업의 주식 변동 및 주주 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이며 ‘푸른망아지’는 심리테스트를 통한 다양한 휴먼 데이터를 수집하는 스타트업으로 자아탐구 플랫폼 ‘푸망’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식스티헤르츠’는 발전량 예측 기술 기반의 가상발전소 운영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환경·에너지(ESG)관련 스타트업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23개 업체를 포함해 총 201개의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며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10월 말 ‘KB스타터스’와 KB계열사와의 1:1 현장미팅과 투자유치를 위한 IR 발표가 동시에 진행되는 ‘피치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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