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사회복지장학회가 27일 김기봉 이사장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으로 한인 사회가 막대한 손해를 입었을 때 고액을 기부했다. 또 LA 대형 산불 등이 발생할 때마다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장학회 측은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앞서 2005년 LA 명예시민장 및 봉사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1987년부터 지역사회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과 봉사로 김영삼 대통령 표창, 이명박 대통령 국민포장, 문재인 대통령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수상했다. 김 이사장은 “작은 나눔에 비해 너무 과분한 상”이라며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힘닿는 데까지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