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22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기간(2022년10월~2023년4월)을 앞두고 15개 광역지자체 산림관계관과 5개 지방산림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7년(2014~2021) 동안 감소추세에 있던 소나무재선충병이 증가 추세로 전환됨에 따라 이날 방제사업 전 소나무재선충병 전국 피해 현황과 방제 대책을 점검했다.
또한 지역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지자체 및 지방청의 방제 계획과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피해 증가 추세에 있는 부산·경기·강원·경북·경남 지역 피해 현황과 방제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산림청은 드론 예찰, QR(정보무늬) 시스템 정착 등을 활용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올해 재선충병 피해목과 피해지역이 증가하고 있어 본격적인 방제사업 시기를 앞두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차단에 주력해야 한다”며 “모든 지자체가 경각심을 갖고 협력해 방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