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증산계획 철회에 따른 애플 주가 급락에도 영란은행(BOE)의 시장개입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28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33.33포인트(0.11%) 오른 2만9168.32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23포인트(0.03%) 뛴 3648.52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나스닥은 28.27포인트(-0.26%) 내린 1만803.96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4% 돌파했던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영란은행이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만큼 장기 국채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뒤 급락, 약 3.8%선으로 후퇴했다. 영국 10년 물 국채금리도 떨어졌으며 파운드화도 다소 안정을 찾았다.
이날 애플이 기술주에 부담을 줬다. 애플은 예상보다 낮은 수요에 아이폰14의 증산계획을 철회할 것이라는 보도에 4% 넘게 하락 중이다. CNBC는 “몇 가지 기술적 지표는 증시가 과매도 상태일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월가에서는 투자자들이 실적둔화와 연준의 금리인상 영향을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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