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기장군, 공영자전거 ‘타반나’ 본격 운영

3개월간 시범운영 종료…이용횟수 8862회

정관읍 죽향공원 등 대여소 7개소 설치

전용 앱 통한 무인대여·반납 시스템 운영

부산 기장군 정관읍 중앙공원에 설치된 공영자전거 타반나./사진제공=기장군부산 기장군 정관읍 중앙공원에 설치된 공영자전거 타반나./사진제공=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공영자전거 ‘타반나’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달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타반나는 전용 앱을 통한 무인대여·반납 시스템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회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2시간 이내 반납 시 운영시간 내 재대여가 가능하다.



전용 앱은 기장군 공영자전거 홈페이지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무료 이용권은 모두 삭제되고 1년권(2만원), 6개월권(1만원), 30일권(5000원), 1일권(1000원) 중 원하는 이용권을 구매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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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소는 정관읍 죽향공원, 정관노인복지관 인근 공원, 정관읍 중앙공원, 정관읍 달산교 인근 공원, 정관읍 달음교 인근 공원, 좌광천 제방,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7개소이다.

기장군은 이미 가입 중인 기장군 자전거보험과 별도로 타반나를 이용하는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기장군 공영자전거 보험’도 추가로 가입했다.

앞서 기장군이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타반나 전용 앱의 회원가입 수는 9월 26일 기준 3281명을 넘어섰다. 자전거 이용 횟수도 총 8862회에 달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시범운영 시 발생한 대여소 외 자전거 무단 방치, 이용시간 초과 등 이용약관 미준수 사례를 예방해 누구나 건전한 이용환경 속에서 타반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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