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는 30일 오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해성디에스와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정재우 칠암부총장(산학협력단장), 김정규 반도체공학과 학과장, 김정식 전기공학과 학과장, 박준홍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해성디에스는 조병학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재구 경영지원본부장, 하주형 창원지원센터장, 박정률 인사기획파트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긴밀한 교류와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한 반도체 산업 발전 및 관련 분야 우수 인재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 기관의 발전과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반도체 관련 첨단 신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과제 기획 △반도체 관련 분야 신기술 활용 기술사업화 추진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계약학과 및 재직자 교육과정 공동 운영 △재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추진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해성디에스는 1984년 삼성그룹에서 반도체 부품 제조업을 시작하였으며 지난 2014년 해성그룹으로 편입하였다. 21년 매출액 6553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창원사업장을 중심으로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과 리드프레임을 생산·판매하는 부품·소재 전문 회사로서 관련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3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한 반도체 부품 제조 분야 선도 기업이다.
경상국립대는 반도체 부품 제조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기술과 인프라를 운용 중인 해성디에스와의 이번 협정을 통해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반도체 산업 분야 인력양성 및 공동연구개발 등 다양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등 학내의 우수한 프로그램 및 연구역량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해성디에스 조병학 대표이사는 “경상국립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반도체 인재 육성과 우수인재 채용, 혁신기술 개발 등 반도체 산업 발전에 중요한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오늘 협약 체결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관한 사항 및 우수 인재 양성 등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며,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