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금호에이치티(214330)가 30일 시장에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돼 전장 부품 확대로 이어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호에이치티는 전기차 핵심 부품 공급으로 수혜가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는 기존 완성차보다 부품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많은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매출이 줄어들고 사양산업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전기차 시대에도 일부 부품 기업들은 전기차 핵심 부품 공급으로 인해 수혜를 보고 있고 자사도 해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전기차 LED 램프 채택증가로 LED 모듈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자동차 LED 채택비율은 약 45%이다. 오는 2024년에는 해당 비율이 2배 정도 확대된 7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기차는 전기 그 자체가 동력원으로 전력 효율이 중요해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램프는 주행거리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따라서 에너지 효율이 좋은 LED 수요가 늘어나고 길어진 램프디자인 역시 LED 모듈의 ASP 증가로 이어져 매출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자사 LED 모듈 매출 비중은 올해 반기 기준 79.2%다”며 “향후 전기차 공급 확대와 자동차 전장화의 가속화로 라이팅은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자사 LED 모듈 매출 비중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mileduck29@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