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려엔쵸비, 고품질의 수산 제품을 학교와 기업에 직접 공급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있는 한려엔쵸비(대표 장영찬·사진)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수산물가공식품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어류 전처리 자동화 시스템 등 첨단 설비를 바탕으로 경쟁사들과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학생들은 물론 공공기관, 외국 대사관까지 첨단설비를 견학하고 돌아갈 정도다.



매일 새벽 경매장에서 직접 수매한 수산물을 당일 직접 전처리 및 생산하기 때문에 최상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 바다 생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가공 식품 개발에 매진 중이다. 특히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객맞춤형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다양한 가공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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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엔쵸비에서 새롭게 출시한 통새우짜조롤. 사진 제공=한려엔쵸비한려엔쵸비에서 새롭게 출시한 통새우짜조롤. 사진 제공=한려엔쵸비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시장여건으로 유통대리점들이 줄도산하면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기 때문이다. 법정관리절차에도 돌입했었다. 위기를 딛고 재도약할 수 있었던 건 철저한 품질경쟁력 덕분이다. 위기 뒤엔 기회가 오기 마련. 경쟁업체들이 주춤하는 사이 빠르게 시장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 연체류와 전처리 수산물 등 고품질의 수산 제품을 학교와 기업에 직접 공급하고 나섰다.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생선 잔뼈까지 99.9%를 직접 제거한 고부가가치 제품도 취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스와 재료를 포함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공식품으로 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단순 가공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생산 공정을 개발해 새로운 제품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에게 보다 신선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새벽경매로 들어온 수산물을 당일제조, 새벽 배송할 수 있는 유통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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