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선수가 소속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 템파베이 레이스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템파베이는 지난 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3으로 이겼다.
1-2로 뒤진 5회 초 랜디 아로사레나의 중견수 쪽 3루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완데르 프랑코의 좌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6회에는 호세 시리의 2타점 2루타와 얀디 디아스의 1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날 최지만은 결장했다.
이에 템파베이는 86승 71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확보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템파베이는 2019년부터 4년간 포스트시즌에 등판하고 있다. 이 중 2020년과 2021년엔 아메리칸리그(AL) 동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시애틀 메리너스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에 86승 70패로 2001년 이후 21년만에 포스트 시즌에 나오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포스트 시즌에 나서는 AL 6개 팀이 확정됐다. 서부 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102승 55패),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96승 60패)는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한다. AL 지구 우승팀 중 가장 승률이 낮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89승 68패)는 와일드카드 3위 팀과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와일드카드 1위와 2위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현재 AL 와일드카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88승 69패), 시애틀, 템파베이 등 세 팀이다. 그러나 아직 와일드카드 1~3위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