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알뜰폰 1위 기업 KT엠모바일이 최저 2200원의 e심(eSIM·내장형 가입자 식별모듈) 요금제를 내놨다. 알뜰폰 대표 사업자가 전용 요금제를 내놓으며 국내 e심 활성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사진제공=KT엠모바일4일 KT엠모바일은 e심 전용 브랜드 ‘양심’을 출시하고 특화 요금 7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심은 하나의 휴대전화에서 두 개 번호를 쓸 수 있는 e심 특성을 뜻하는 브랜드다.
KT엠모바일 e심 요금제는 △e통화 120분(월 2200원)△e통화 60분·500MB(월 3300원) △e통화 240분(월 4400원) △e데이터 안심 3.5GB+·100건(월 9900원) △e데이터 안심 5GB+·100건(월 1만1000원) △e 5G통화 150분(월 3300원) △e 5G통화 300분(월 6600원) 등 7종이다. KT엠모바일의 기존 모든 유심 요금제로도 이용 가능하다.
가입은 KT엠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온라인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단말 고유번호 입력 실수 방지를 위해 광학문자인식(OCR) 디지털 기술도 적용했다.
e심 사용은 갤럭시Z 플립4·폴드4와 아이폰XS 이후 모델에서 가능하다. 채정호 KT엠모바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양심 브랜드와 함께 고객 경험을 최우선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요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