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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상승분 반납하며 강보합…네이버 5% 가까이 급락





미국 뉴욕 증시 훈풍에 상승세를 타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상승동력을 잃고 있다.



5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보다 8.06포인트(0.36%) 오른 2217.44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2253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 전환하고 기관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현재 외국인은 564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도 336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80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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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투톱이 각각 1.99%, 3.02% 오르며 상승세이다. 반면 현대차(005380)(-3.06%), 기아(000270)(-4.40%)는 하락하고 있다. 포시마크 인수로 투심이 악화된 NAVER(035420)는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며 4.53% 하락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825.43포인트(2.80%) 상승한 3만316.32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2.50포인트(3.06%) 오른 3790.93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60.97포인트(3.34%) 오른 1만1176.41에 각각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출발하며 장중 700선을 회복했지만 현재는 다시 하락 전환한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9.97포인트(1.43%) 상승한 706.76로 출발한 뒤 707.59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5억원과 3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772억원 나홀로 순매수로 방어에 나서고 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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