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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외국인 선물 매도에 코스피 강보합 마감…코스닥 1.64% 하락





코스피가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심화되며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84포인트(0.26%) 상승한 2215.2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47포인트(1.79%) 오른 2248.85에 개장한 뒤 2253.93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하락세 지속으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지만 그 온기가 국내 증시까지 미치진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4541억원과 773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이 550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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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5.51%), SK하이닉스(000660)(4.18%), 삼성SDI(2.34%), 삼성전자(005930)(1.45%) 등은 상승한 반면 NAVER(035420)(-7.08%), 기아(000270)(-2.34%), 현대차(005380)(-1.39%)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장 초반 긴축 기조 완화 기대감이 일부 유입돼 상승했다”며 “이후 여전히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한국, 미국 시장금리 및 달러인덱스 상승세 속 외국인이 현물 순매도로 전환해 상승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45포인트(1.64%) 하락한 685.3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대비 9.97포인트(1.43%) 상승한 706.76로 출발한 뒤 707.59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1억원과 562억원을 순매도 한 가운데 개인이 3263억원을 순매수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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