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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10명 중 8명 이상 “향후 1년 내 경기침체 온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8명 이상이 향후 1년 안에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3년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종합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글로벌 CEO 13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6%는 향후 1년 내 경기침체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58%는 경미하고 짧은 침체를 예측했고 전체의 71%는 경기 침체가 회사 수익에 최대 10%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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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향후 3년에 대해서는 CEO의 71%가 낙관적인 전망을 보였다. 올해 초 같은 항목에 60%가 낙관적이라고 응답했는데 이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빌 토마스 KPMG 회장은 “글로벌 팬데믹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등의 난관이 짧은 시간 내 발생하며 혼란을 야기했지만, 글로벌 CEO들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회복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들은 향후 3년간 기업 운영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력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술을 꼽았다. 특히 CEO의 71%는 물가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필수 인력을 확보하는 게 향후 성장을 위한 주요 전략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 근무를 시행하는 회사가 많아졌지만 CEO의 65%는 3년 내로 직원들이 다시 사무실로 복귀해 현장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봤다.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CEO들도 많았다. CEO의 25% 이상이 향후 3년 간 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응답자의 72%는 적극적인 디지털 투자 전략이 있다고 밝혔고 74%는 디지털과 ESG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CEO의 77%는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정보 보안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는데 전체의 24%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비가 불충분하다고 답했다.

KPMG가 시행하는 ‘글로벌 CEO 전망’ 보고서의 설문 대상 기업은 33% 가량이 연간 매출액 100억 달러 이상이다. 매출 5억 달러 미만인 기업은 설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중국·일본·인도 등 11개 국가의 은행·자동차·제조·에너지·기술·통신·소비재 등 11개 핵심 산업 부문 CEO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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