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는 6일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지난 5월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에게 조속한 부산 이전을 주문한 바 있다.
지원단은 산업은행의 원활한 부산 이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전 부지 선정과 사옥 건립, 정주 여건 조성, 부산 이전 임직원 자녀 교육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선결과제인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위해 여·야 국회 설명과 설득 작업도 병행한다.
현재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송기헌·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이 부시장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새로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부권 혁신경제 발전을 끌어낼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해 대한민국을 이끌 양대 축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