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신임 공관장 인사…주독 대사에 김홍균·주베트남 대사에 오영주

주캐나다 대사에 임웅순·주오스트리아 대사에 함상욱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추계 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영수 주라오스 대사,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 김창식 주뉴질랜드 대사, 박진 외교부 장관, 윤 대통령, 김홍균 주독일대사,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추계 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영수 주라오스 대사,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 김창식 주뉴질랜드 대사, 박진 외교부 장관, 윤 대통령, 김홍균 주독일대사,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연합뉴스




외교부가 6일 주독일 한국대사에 김홍균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김홍균 신임 대사는 외무고시 18회에 합격, 외교부에 입부해 장관보좌관, 한미안보협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 당시 북핵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뒤 퇴직했으며 대선 당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속 글로벌비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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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무안보 분야에 있어 최고 실력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분"이라며 "민감하고 긴급한 현안을 처리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럽연합(EU) 내 정무·경제·다자외교 중심축 역할을 하는 독일 대사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에는 오영주 전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이 발탁됐다. 오 신임 대사는 외교부에서 개발협력국장, 주유엔 차석대사와 다자외교조정관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인수위 외교안보분과에서도 활동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 신임 대사에 대해 “자타가 공인하는 개발 협력·다자외교 분야 전문가”라며 "베트남은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최대 중점협력국으로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주캐나다 대사에 임웅순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가, 주오스트리아 대사에 함상욱 전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임명됐다. 주뉴질랜드 대사에는 김창식 국립외교원 경력교수가, 주라오스 대사에는 정영수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기획관이 발탁됐다.


박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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