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 시황] 코스피 1.5%·코스닥 2.9% 강세…외인·기관 '쌍끌이'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2250선 회복을 시도 중이며, 코스닥은 700선을 돌파했다. 양대 시장에선 특히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오후 2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0포인트(1.47%) 오른 2247.8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230선에서 상승 출발해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오후 들어 2249선까지 오르는 등 225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지수 견인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873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이어 기관이 4억 원가량을 사들이며 순매수세를 유지 중이다. 한편 개인은 1858억 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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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상위 10위권은 모두 강세를 띄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73220)(2.99%), LG화학(051910)(3.93%), 삼성SDI(006400)(3.51%) 등 2차전지 및 관련부품주들의 상승폭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005930)(1.79%), SK하이닉스(000660)(1.00%) 역시 1%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틀간 15% 낙폭을 기록한 NAVER(035420)(2.74%) 역시 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12포인트(2.94%) 상승한 705.4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5.14포인트(0.75%) 오른 690.48로 출발해 마찬가지로 꾸준히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주체로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280억 원, 기관은 639억 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한편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1862억 원을 파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역시 모두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3.94%), 엘앤에프(066970)(7.86%), 에코프로(086520)(6.78%)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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