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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태양광 대출 제도 개선점 살피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사진기자단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사진기자단





금융 당국이 태양광 대출과 펀드 관련 제도 개선점을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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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태양광 대출에 대해서 “담보 평가라던가 대출 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금융당국에서 살펴 봐야 한다”며 “금감원에서 실태를 파악하고 있는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거라 다른 부처와 협조할 게 뭐가 있는지 보겠다”고 밝혔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태양광 사업 대출 및 사모펀드 규모가 26조 5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대출이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윤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태양광 대출을 어떻게 관리했길래 이 모양이 됐냐”며 “상호금융에서까지 대출한 금액이 5조원 가까이 돼서 총 32조 원(26조 5000억 원+5조 원)이 태양광 대출에 확 쏠려 리스크가 엄청나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양광 대출이) 변동금리 방식이라 (금리가 오르면서) 난리가 난다”며 “(태양광 대출의) 담보가 답, 임야이고 매매가 안 되는데 (대출 금액이) 회수가 되겠냐”고 덧붙였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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