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혁신으로 도약하는 충청권] 박상돈 천안시장 “첨단 산단·스타트업 파크로 일자리 넘치는 천안 만들 것”

전국 유일 13개 산업단지 조성중

사업 금액만 2조8817억 원 달해

3만9000여개 일자리 창출 목표

박상돈 천안시장박상돈 천안시장




“일자리 확충은 민생경제의 근간입니다. 산업단지 조기 완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유치해 일자리가 넘치는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전남 함평군으로 이전이 확정된 성환종축장 부지에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제조업 중심 성장동력을 4차산업 중심의 신성장동력으로 교체하겠다”며 “127만평에 달하는 첨단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신산업을 선도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천안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3개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사업 금액만 2조 8817억 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3만 9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용지와 기반시설을 적기에 공급해 차세대 산업, 우수 기업, 수도권 이전 기업, 유턴 기업 등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500개 스타트업 발굴해 천안을 벤처창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과 천안아산 KTX 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 조성,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지원 등으로 신산업을 체계적이고도 차질없이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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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현재 운영 중인 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중장년센터, 소상공지원센터 등을 통합하는 천안시일자리통합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청년, 신중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과 각 시민에게 맞는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박 시장은 “지난 2020년 복합형 스타트업파크를 유치해 원도심 구역인 천안역 주변을 스타트업과 창업의 요람으로 조성 중에 있다”며 “올 8월 복합형 스타트업파크의 일부인 도시재생어울림센터가 문을 열었고 스타트업과 협력기관이 대거 입주하면서 창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총사업비 549억 원이 투입된 복합형 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5년내 500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10년 내 2개의 유니콘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시설, 주거시설, 문화복지시설이 어우러진 미래형 혁신 공간이라는 점을 최대 경쟁력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박 시장은 “복합형 스타트업파크를 기반으로 창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된 천안의 산업 구조를 연구개발과 원천기술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특히 전담 창업기획자와 협력기관, 민간운영사 등이 상주해 사업 지원 컨설팅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개방형혁신포럼과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해 다양한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창업을 꿈꾸는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의 삶 속에서 체감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고자 힘차게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 지원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인 ‘천안 청년정책 다모아 통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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